O4oi how long will i love you

여우비님@(Ubi_Commission)께 넣은 드림 타로입니다.

https://yeoubi--commission.postype.com/post/127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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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릭터는 어떻게 생겨먹었죠? : Rabia Freyja

룬마술을 쓰는 친구라고 룬스톤을 함께 사용해주셨습니다..!

 

1. 캐릭터를 꿰뚫는 주제

 라비아를 꿰뚫는 주제를 살펴보면, 라비아는 성장의 여로에 있는 사람처럼 보여요. 라비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고난과 시련이 필요한 사람이에요. 아직은 번데기, 우화하지 못해서 아름다운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어떤 사건들이 반드시 라비아를 한단계씩 끌어올려줄 것 같아요. 라비아는 큰 사건이 없으면 쉬이 변화하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으로 라비아를 미래로 보낼 수는 없는 인물이에요. 라비아가 변하기 위해서 몇 번의 고난과 역경이 닥쳐야만 했어요. 라비아는 그 사건의 앞에서 흔들리고 무너지지 않게, 결국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구절에서 그런 말이 있습니다, 신은 사람에게 이겨낼 수 있는 시련만을 준다. 라비아에게 닥치는 시련들이 딱 그러합니다. 라비아가 견디기 어려우나 결국 이겨낼 수 있는 시련들이 라비아를 성장하게 만듭니다. 라비아는 그런 성장의 중심에 있는, 현재의 사람입니다.
 이제 보조 룬을 살펴보면, 나이드와 하갈이 나왔는데, 순서대로 나이드는 위급시의 힘을 의미하고 하갈은 겨울, 장해를 의미합니다. 
장애가 있어야만 라비아의 힘을 깨울수 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생각보다 위에 리딩한 카드와 같은 이야기의 룬 조합이 나와서 자세한 이야기는 넘어가도 될것 같습니다.

 

2. 과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
 라비아의 과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을 살펴보면, 라비아의 과거 라비아의 행복이 훔쳐지는 일이 있었을 것 같아요. 라비아가 냉소적이거나, 혹은 관계에 무관심하게 변했다면 분명 이 사건이 원인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라비아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적, 혹은 방해자가 라비아의 업적이나 일, 중요한 것을 가로챈 날이 있던 것으로 보여요. 연구로 보자면 연구 성과를 훔쳤다고 볼 수도 있겠고, 마술로 보자면 라비아가 가지고 태어나야만 했던 계통/ 계술이 도난당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마술회로가 불완전하게 이식이 되어서 현재 라비아의 마술 회로가 완전하지 않다던지 하는 등의 일이 있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여기서 룬을 살펴보면, 공백이 나왔는데 공백 룬은 운명, 카르마를 의미해요. 이 사건이 라비아에게 어쩔 수 없었던 / 반드시 와야만 했던 일임을 의미할 것 같네요. 라비아가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있다면, 이 일이었을 것 같아보여요.

 

3. 그 사건을 바라보는 캐릭터의 태도
 라비아 자신은 그 사건을 바라볼 때 그렇게 분노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여요. 좋은 날이었다는 어떤 회상을 할 지언정, 원망이나 후회, 또 절망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건 라비아에게 이미 지난 날이어서 그러기도 하며, 돌이키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으며, 동시에 안 좋았던 날의 기억만으로 살아가기에 라비아는 그날의 좋았던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물에 먼지가 꼈다고 그냥 버려버리지 않는 것처럼. 그 사건도, 그 나날들도 라비아에게는 어떤 보물이면서, 또 어떤 좋았던 날이었을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그냥 라비아는 받아들이고 침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보조룬으로 뽑아본 것은 잉그입니다. 잉그는 좋았던 날, 풍요로운 순간 등을 의미하면서…… 결국 행복을 뜩할 것 같네요. 그 날만큼 라비아에게 풍요롭고 행복했던 순간이 없기 때문에... 라비아는 그 순간을 큰 행복으로 기억하고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 현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
 라비아의 현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은, 라비아에게는 선택의 기로에 올랐던 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주신 것의 맥락과 함께 살펴보면 라비아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칼데아로 오는 것을 선택한 그 자체일 것으로 보입니다. 라비아는 모종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고, 어쩌면 자포자기로, 어쩌면 희망을 품고 칼데아에 왔던 것으로 보여요. 눈 덮힌 고요한 설산에서 라비아는 잠깐의 휴식과 잠깐의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라비아의 현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던 것은, 그 선택입니다.
 보조 룬으로 뽑아본 것은 다에그인데요, 이 룬은 마지막과 시작을 의미합니다. 라비아의 어떤 평온한 나날에게 안녕을 고하고, 그 선택으로 하여금 라비아는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여요. 어떤 의미로든지, 그 이전과 이후의 라비아는 같은 사람일 수 없을 거예요.

 

5. 그 사건을 바라보는 캐릭터의 태도
 라비아는 그 선택에 대헤 약간의 후회도, 절망도 없던 것으로 보여요. 그때 만약~ 같은 생각도, 지금의 라비아에게 필요한 생각은 아닐 거예요. 라비아는 그때, 결정을 내리는 게 조금 더 빨랐어도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라비아는 그날 자신이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할 것 같아 보여요. 때때로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같은 가정은 지금의 라비아에게 필요하지 않고 / 실제로 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보조 룬으로 뽑아본 것은 안스르입니다. 이 선택이 있었기에 라비아는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안스르는 보호. 혹은 지적인 능력 등을 의미하는데 라비아는 그랜드 오더를 달성하면서 정말 많은 배움을 얻은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6. 앞으로 캐릭터가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건
 앞으로 라비아가 변하기 위해 필요한 사건을 보자면, 라비아가 변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일이 아니라 좀 더 강제적인 일이 필요해보입니다. 라비아가 또다시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 동시에 라비아가 여태까지의 라비아였다면 반드시 선택하지 않았을 일... 라비아의 앞에 닥친 것은 강요와 선택이었고. 라비아는 자신 답지않은 결정을 내리고 맙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라비하는 한번 더 변할 수 있을 것이에요.
 보조 룬으로 뽑아본 것은, 베오크인데 이는 풍요 등을 상징해요. 라비아가 지금까지 받은 것을, 라비아가 갚게 된다는 의미로 보이기도 해요. 동시에 라비아가 어른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7. 주변 인물이 캐릭터를 보는 시선
 라비아의 주변 사람들이 라비아를 어떻게 보느냐 하면, 라비아를 침착하고 자제심 있는 인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지혜를 구할 수 있고, 동시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라비아는 자신의 감정을 잘 제어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큰 일이 닥쳤을 때 라비아를 보면서 잠시 안정을 얻기도 하는 것으로 보여요. 라비아도 저렇게 침착한데!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보조로 뽑은 룬은 율(에이와즈)인데요, 라비아의 역사 깊은 가문, 동시에 거기에 쌓인 지식들을 존중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쇠퇴했다 한들, 역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8. 적대적인 인물이 캐릭터를 보는 시선
 적대적인 인물이 라비아를 보는 시선을 살펴보자면, 라비아는 재수없는 사람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꽁꽁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라비아가 곁에 있을 때 쉽게 라비아의 보호를 뚫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거든요. 라비아는 자신이 지켜야하는 것, 자신이 해야하는 것을 아주 명확하게 알고 있고, 그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적으로 보이는 편입니다. 
 보조로 뽑은 룬은 울인데요, 라비아는 종종 위협적인 힘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라비아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목숨이 두렵지 않은 것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아주 위협적인 것으로 보이거든요.